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서평(방학과제)
류명운
·2015. 8. 25. 10:43
서론(저자소개)
폴 투르니에(Paul Tournie, 1898-1986)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자 상담가로서, 기술적인 의학만이 있던 시기에 의사와 환자가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인격 의학’을 주창했으며, 심리학을 기독교와 통합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가 남긴 여러 저서들은 지금도 각박한 기술 문명에 신선한 일깨움을 주며, 여리고 상처 많은 영혼들을 깊이 어루만져 준다. '여성, 그대의 사명은', '강자와 약자', '고통보다 깊은', '모험으로 사는 인생', '비밀', '고독'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한 게리 콜린스의 '폴 투르니에의 기독교 심리학'(이상 IVP) 등이 번역되어 있다.
본론(내용요약)
'결혼은 위대한 모험이다. 결혼은 자기 자신과 배우자를 끊임없이 발견해 가는 모험이다. 결혼은 매일 새로운 지평을 넓혀 가는 과정이며, 인생에 대하여, 인간 실존에 대하여, 하나님에 디하여 새로운 것을 배워 가는 기회다.
이 저서는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지침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참고서라고 볼 수 있다. 목차만 일어봐도 중요한 핵심은 다 잡아낼 수 있는 책이지만, 각 챕터의 중요 포인트들을 한번 언급해 보도록 하자.
제1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 '성격 차이'가 있다라는 표현을 쓰면서 상대방의 다른점을 폄하하기 보다는 의지를 가지고 서로를 이해해 가라고 종용하는 저자.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강조되는 챕터다.
제2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 속마음을 잘 바깥으로 표현하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추론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서로를 향한 '진정한 이해'는 요원해 질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마무리를 짓는다.
제3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만, 완전하게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음을 잘 지적해 주는 챕터다. 그리고 아내가 남편을 두려워하는 만큼, 남편들도 아내를 두려워 한다는 것을 주지시켜 주면서 섬세한 접근법을 제시해 준다. 판단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충고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우리 인간 존재에게 '용기'를 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4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한다.
: 사랑과 이해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잘 잡아주고 있는 챕터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해하며, 이해하는 사람은 사랑한다는 놀라운 공식이 제시되어 있다.
제5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차이점을 인정해야 한다.
: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두 사람은 상대방의 필요를 무시하고, 특히 그것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잘 간파하고 있는 챕터다. 칼 융의 이론이 담긴 MBTI 도 짤막하게 언급이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다름'을 잘 인정해 두고 들어가면 실로 유용한 부분이 많을 것이다.
제6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녀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 이 챕터에는 중요한 전제가 제시되어 있다. 즉 남자는 여자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여자도 남자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점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특징들을 잘 존중해 주고 잘 활용해 준다면 부부 관계는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제7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 여자에게 사랑은 연극이 진행되는 시간이지만, 남자에게 사랑은 막간이다.
제8부 서로를 돕기 위해서는 이해해야 한다.
: 남자든 여자든 모두 구원 받아야 할 약점들을 지니고 있으며 결국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우리의 미덕과 선행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 때문임을 기억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제9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 현대 심리학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우리가 최초로 한 경험들, 초기 경험들이 우리 삶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그러한 경험에 의해 상당 부분 결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배우자와도 이런 과거의 이야기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충분히 공유하면서 서로를 이해해 나가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국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심리 치료사가 되어 줘야 한다.
제10부 온전한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 우리에게 도덕적 감화력을 제공해 주고, 깊은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 주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시다.
결론(서평하기)
흔히 부부의 필독서라 하지만 아직 학생이고 미혼인 나에게는 성숙한 사랑의 관계를 위한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세상의 지혜에 더해진 마지막 부분의 '온전한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이 부분은 결국 앞의 모든 것들을 감싸 안으며 가능하게 한다.
참고문헌
kenosis,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를 읽고..", http://blog.naver.com/leonheart15/14023
네이버 책정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http://book.naver.com/book_?bid=205513
교보문구저자소개,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 http://www.kyobobook.co.k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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