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아동 및 청소년 문화] 서평 : 청소년 이젠 이해할 수 있다(오윤선)

류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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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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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아동 및 청소년 문화] 서평 : 청소년 이젠 이해할 수 있다(오윤선)

* 아동 및 청소년 문화 수업 중 서평 과제로 진행한 "청소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의 자료 입니다.


저자소개

 

오윤선(David Oh)

 

저자는 복음주의 상담가, 교수, 저자, 강연가로서 xx의 가정에서 출생했고, 한국성서대학교, 건국대학교 대학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이후 리젠트 대학교에서 교환교수와 한국복음주의 기독교 상담학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성서대학교 교수, 기획실장, 산학협력단장으로 학교에서 실무를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저자는 17년 동안 여러 대학 및 대학원, 그리고 여러 사회기관과 교회 초청으로 청소년 심리 및 상담과 청소년 문제에 관련된 주제로 강의, 세미나, 상담을 실시해 왔으며, 학회를 통한 꾸준한 논문 발표와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그는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시점에 대하여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성세대들은 청소년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더불어 그는 “하나님을 향해서는 뜨겁게, 사람을 향해서는 따뜻하게” 라는 삶의 철학을 가지고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과 그들의 정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내용요약 및 서평하기

 

본서는 오윤선 교수가 2006년 강의 교재의 목적으로 저술한 “청소년 이해와 상담” 을 보다 쉽게 독자들이 신세대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위해 2008년에 쓴 저술이자 그의 철학 사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본서의 구성은 전체 3부로 이루어졌으며, 1부에서는 “청소년 마음 헤아리기” 로 청소년들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문제와 갈등들을 보다 구체적인 소주제를 선정하여 다루고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청소년 만들기” 라는 타이틀로 1부에서 제시한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에 대한 공통된 특징을 제시하며 이러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모델로써 가정의 역할 즉,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성경속 인물들의 청소년 따라잡기” 를 다루며 앞서 소개한 2부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모델로써 성경속 인물을 제시하여 청소년기를 올바른 신앙생활과 주변의 도움을 통하여 넘기게 된다면 후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어 청소년에게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본서의 내용을 알아보자.

 

제 1부. 청소년 마음 헤아리기

 

일반적으로 청소년은 사춘기의 시작부터 성인기가 되기 전까지를 말한다. 저자는 연설가 론 허치크래프트(Ron Hutchcraft)의 말을 빌려 청소년을 “건드리면 터지는 폭탄” 이라 소개 하였다. 일리가 있다. 또한 저자는 이와 연계되어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하지만 폭탄 다루는 방법을 터득하면 오히려 이들을 세상에 유용한 다이너마이트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청소년기는 건드리면 금방 터져버릴 것만 같은 폭탄 같은 모습으로 기성세대들에게 비추어지고 있지만 그들을 잘 다루어 올바른 길을 제시해줄 수 있다면 그들은 향후 국가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며 인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건드리면 터질 것만 같은 청소년들을 잘 다루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여 1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하며 접한 여러 사례 중 비중 있는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소주제로 택하여 제시하고 있다. 각 주제의 구성은 크게 문제 제기, 특징, 해결방안의 3가지로 나뉘게 된다. 주제별로 각기 다른 문제를 지니고 있어 문제에 따른 청소년들의 특징, 해결방안 또한 다양하다. 이에 저자는 앞서 말했듯이 자신이 직접 수년간 청소년 상담을 통해 경험한 바와 통계적 자료를 기반으로 사례를 들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먼저 그들의 행동양식, 사고방식, 가치, 상징. 문화, 정서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 2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청소년 만들기

 

청소년에게 대중매체를 통한 우상이 아니라 정말 닮고 싶은 따라 하고 싶은 삶의 롤 모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모델로써 가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소년범의 대부분이 모두 성장과정이 굴절되어 있음을 제시하면서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기술자로서 자녀의 남성 모델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며, 아내는 남편을 세워주는 기술자로서 자녀의 여성 모델로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되며 이러한 성장과 교육은 자녀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부모의 신앙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제 3부. 성경속 인물들의 청소년 따라잡기

 

2부(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청소년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청소년기의 올바른 모델로써 성경속 인물들을 제시하고 있다. 성경속 인물들의 출생과 청소년기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해당 인물의 배경과 상황을 적용하기 쉽게 서술하였으며 그들이 그러한 청소년기를 보낸 뒤에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 또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성경속 인물들은 모두 올바른 신앙생활과 주변의 도와주는 자에 의하여 청소년기를 무사히 넘기고 후에 크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도 청소년들이 후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도록 옆에서 그들에게 성경속 인물을 롤 모델로 제시하여 인도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 즉, 가치관을 갖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단지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을 안 해보았을 뿐이다. 분명 가치관은 이미 존재한다. 이러한 가치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와 10년 혹은 20년, 즉 청소년기를 끝으로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에 따라 확립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가치관은 쉽게 내가 선택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닌 오랜 세월을 걸쳐 조개비에 진주가 생기듯이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해지고 결국 내가 인지하고 있지 않지만 존재하는 나만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사소한 선택부터 인생의 중요한 순간의 선택까지 행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청소년기라는 것이다. 나 또한 청소년기에 최종적으로 현재의 나의 가치관이 확립이 되었고 변함없이 그것에 이끌려 나의 꿈과 목표가 정해졌고 나의 생각, 행동, 태도들이 자연스레 결정되게 되는 것을 내가 직접느끼며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그가 올바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그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줄 주변에서 도우는 자가 필요하다. 그게 미래의 나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었으면 좋겠다. 또한, 본서를 지침서 삼아 그들을 도와 저자의 바램처럼 행복한 21세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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